비만의 사회적 손실 11조원
비만의 사회적 손실 1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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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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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대만 해도 세계 비만인구는 1억명이 채 안됐다고 한다. 지금 세계인구 70억 중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질병등에 시달리는 인구가 4명중1명 꼴이라는 통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020년쯤되면 질병에 걸리는 60%가 비만이 원인이고 사망도 73%는 비만이 원인이 될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을 내놓은지도 오래다. 한국인의 비만율은 34.6%로 나타났다. 물론 oecd회원국 평균 수치보다 훨신 낮기는 하다.

 ▼ 문제는 당뇨.고혈압등 성인병 발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에 대한 경각심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나라 초중고교학생 100명 중 15명 정도가 표준체중보다 몸무게가 많이 가는 비만이고 농촌 청소년층이 도시 청소년층보다 더 뚱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비만의 역설도 있다.

 ▼정상체중인 보다 약간 뚱뚱한 사람이 오리려 오래 산다는 얘기다.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비만으로 인해 한 해 지불되는 사회경제적 손실규모가 11조원이 넘는 다는 것이다. 이같은 손실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은 의료비라고 한다. 특히 50대~60대에서 가장 손실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저소득층의 비만율이 고소득층 보다 훨신 높다고 한다.

 ▼ 저소득층은 음식을 가려먹을 여유가 없기때문 일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 다. 저소득층에서는 비만이 대물림되는 비만 양극화 현상도 문제다. 소아 비만은 성인으로 이어진다. 젊은여성들은 약물까지 복용하는 잘못된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치고 있다. 건강잃고 막대한 비용이 드는 비만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있는 제대로 된 대책이 아쉽기만 하다. 물론 스스로 건강관리 하는 게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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