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골든타임 속도전을 기대한다
새만금개발공사, 골든타임 속도전을 기대한다
  • 박종완
  • 승인 2018.12.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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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때 새만금 사업에 속도전을 내겠다며 공공주도로 매입과 내부개발을 공약했었다. 이 약속을 실행하기 위한 첫 구상이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이다. 지난 30년의 긴 터널을 지나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새만금 역사에 2013년 9월 12일에 발족한 새만금개발청에 이어 지난 2018년 10월 30일 ‘새만금개발공사’가 동북아 경제특구의 속도전을 내기 위해서 공식 출범했다.

 정부가 지리멸멸 부진했던 새만금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전북 군산시 새만금 현장 내에 ‘새만금개발공사’ 사옥을 마련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 지역주민의 기대가 크다. 초대 사장으로 강팔문 (전)화성도시공사 사장이 임명되었다. 그는 국토부 등에서 신도시건설, 산업단지조성, 국토균형발전 업무 등 최근까지 적자공사에서 헤매든 화성도시공사를 흑자로 바꿔 공사 CEO로서 인정을 받았으며, 개발사업과 조직 관리에도 경험이 풍부한 전북 정읍태생의 보기 드문 지역 인재다. 여의도 140배 서울시 3분의 2 면적을 매립공사와 개발을 위해 마스터플랜을 짜는 데 손색이 없는 건설개발공사에 참여 경력이 있어 기대된다.

 그러나 필자가 조심스럽게 걱정이 되는 것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세계 최대 태양광 비전 선포식 발표를 보고 MB정부 4대강사업 같이, 국민공감대가 부족해 환 황해권 동북아 경제특구 조성 계획이 어긋나지 않을까 조바심이 든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1조 1,500억원을 출자해 출범하고 앞으로 추가 출자를 통해 총 자금 3조원에 이를 것이며 새만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곧바로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일부를 선도 매입 사업으로 지정, 매립에 속도전을 가하게 될 것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매립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되었지만 그 밖의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관광사업과 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도 함께 새만금 부지 마스터플랜을 세울 것이다. 이제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 양기관이 정부부처 기관으로 설립된 만큼 유기적이고도 효율적인 업무 수행으로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신설공사와 새만금 동과서, 남과 북을 연결하는 대동맥 간선도로가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이전에 완공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를 촉진시키는 한편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주민 또는 지역 기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야 한다.

 그 어느 정부에서 보다 민·관·정이 나서고 청와대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는데 제도를 탓하고 규제를 탓하고 투자유치 어려움을 호소하고 허송세월 문재인 정부 임기를 마감한다면 새만금 사업은 더 이상 꿈과 비전은 없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그 자리 공직을 걸고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길 기대한다. 30년간 기다려준 지역주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책임과 의무를 다해, 국민으로부터 문재인 정부가 새만금을 그 어느 역대 정부보다 전폭적인 국가예산으로 지역균형 발전 사업으로 승화시켜 국가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소리를 듣기 바라며 다른 역대 정부가 자신들의 공약사업이 아니라고 천대했던 사업으로 새만금에 직무유기를 했다는 더 이상의 부끄러운 소리를 듣지 않도록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박종완<익산 백제문화 개발사업 위원장/새만금코리아 홍보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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