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치는 두완정 전북도소상공인연합회장
임기 마치는 두완정 전북도소상공인연합회장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2.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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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소상공인 연합회가 전북도내 30만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우뚝서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을 제도화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 아닌가합니다.”

 이달말로 임기 2년을 마치고 퇴임하는 전북도소상공인연합회 두완정 회장은 지난 2년의 재임기간은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전주시회장을 마치고 2016년10월1일 제2대 전북도연합회장에 오른 두회장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소상공인들의 사업현장을 누비며 기업 애로 사항 해소 및 경영개선과 회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땀흘렸다.

 회장에 취임하자마자 “지역생산업체와 지역판매업체를 이용하자” “창의적인 발상으로 경영을 혁신해 성공하는 강소상공인이 되자”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토와 리더가 되자”며 회원들의 동참과 결속을 호소했다.

  그리고 마침내 14개 시군 조직이 완성돼 전북도내 30만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단체로 정착하는 결실을 거뒀다.

  그는 시군 연합회 조직을 바탕으로 ‘전라북도 소상공인의 날’을 제정하고 자체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행사도 치렀다.

  그는 특히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4천억원 이상의 소상공인 특례자금 지원과 이차보전 확대, 민생현장 솔로션팀 운영, 경영애로 해소, 경영 개선 컨설팅 지원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이끌어내는데 올인했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 실태 조사 예산을 확보해 도내 소상공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중이다. 지난11월2일 전국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부안 소상공인연합회 김갑철 회장의 철탑산업훈장 수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이임을 앞둔 시점에도 2019년도 전북도의 소상공인 분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14개 시군 회장들과 함께 불철주야 공을 들였다.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소상공인의 날 행사 지원 등 각 분야에서 2019년 전북도 예산으로 133억4천만원을 확보해 전년의 45억3천만원 보다 88억여원을 증액시키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그는 특히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도 지자체들의 소상공인 지원이 가능하지만 지자체의 지원의지가 약하다고 판단 지자체마다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제정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위해 법개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북중기청을 찾아 소상공인연합회의 구조적 폐단 검토 및 개선을 건의했다.

  그는 “비록 회장 임기는 마치지만 20년전부터 협동조합을 설립해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혁신적인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출신(1961년)으로 한양대 전북대농업대학원 전주대 인문경영아카데미 CEO과정을 두루 나온 두회장은 1997년 두메산골영농조합법인 설립 경영중이며 완산푸드 유한회자 테미즈 전북유통사업협동조합 전주시친환경축산물상생협동조합등에 참여하고 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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