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내년도 국가예산 사상 첫 2천억원 돌파
순창군 내년도 국가예산 사상 첫 2천억원 돌파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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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의 필사적인 노력을 펼쳐 신규 국가예산 확보 규모가 총사업비 기준 2천억원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순창군이 확보한 규모는 2천74억원(국비 1천485억원)으로 이는 올해 확보한 1천550원과 비교하면 무려 524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따라서 군 예산 5천억원 달성목표와 함께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이 밝힌 분야별 예산을 보면 우선, 복지·보건 371억원을 비롯한 농업·농촌분야 277억, 경제·SOC 분야 630억, 문화·관광분야 121억, 안전·환경분야 675억원 등이다. 더욱이 정부의 SOC 감축, 복지예산 증액, 정부 세수 결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밤재터널 개설과 구룡 위험도로 개선, 가남지구 병목지점 개선사업 등 SOC 분야에서 총사업비 506억원(2019년 국비 6억5천억원)을 확보하는 실적을 냈다.

 특히 농촌개발분야 공모사업에서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으로 적성, 유등, 풍산면 등 3개 면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11개 읍·면 전체 소재지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틀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남산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9개 마을 자율개발사업 등 순창군 전체적으로는 28개 사업에 310억원의 공모사업 예산도 확보해 정주 여건은 물론 군민 삶의 질 또한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깨끗한 물관리와 환경보전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184억)과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167억), 신촌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140억원) 등을 통해 더 쾌적하고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발효미생물 분야에서도 장내유용미생물은행육성사업(300억), 동부권 식초산업 육성 프로젝트(65억), 투자 선도지구 내 월드푸드사이언스관 건립사업(40억원) 등 5개 사업에 42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미래성장동력산업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국가예산을 확보한 성과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 하나 되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어렵게 확보한 국가예산이 산적한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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