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의료원(원장 정영곤)에 따르면 겨울철은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 상승으로 심·뇌혈관질환 가운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증상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 따라서 군 보건의료원과 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는 당뇨·고혈압 클리닉 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 보건 담당인력 30명이 취약계층 가정과 주민이 많이 모이는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찾아 심·뇌혈관질환 관리와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풍산면 우곡과 팔덕면 입석 등 관내 5개 경로당을 선정해 운동, 레크리에이션, 원예, 공예 등 건강프로그램을 4주에 걸쳐 8시간씩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농한기 이동 건강교실도 지난달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해 심·뇌혈관질환 증상 및 질환의 인지도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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