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구 우수선수 육성 탄력, 장수중학교 정구팀 창단
전북 정구 우수선수 육성 탄력, 장수중학교 정구팀 창단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2.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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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중학교가 정구팀을 창단해 본격적으로 우수 선수 육성에 나섬에 따라 올해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전북 정구의 미래가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체육회와 전북정구협회, 장수중학교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장수중학교 체육관에서 박향 교장, 대한정구협회 이계왕 회장, 전북정구협회 신동식 회장, 전북체육회 김승민 스포츠진흥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 장수중학교 정구팀 창단식에 참석한 대한정구협회 이계왕 회장은 선수들을 위해 라켓과 공등 훈련용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대한민국 정구를 이끌어가는 국가대표로 성장해주기길 당부했다.

전북교육청에서도 창단 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전북체육회도 창단 격려금을 학교측에 전달했다.

전북정구협회 신동식 회장은 이날 창단식에서 선수 6명에세 겨울 패딩을 지원, 올 겨울 동계훈련을 통해 2019년도에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중학교에는 올해 초 정구팀 창단을 위해 선수 5명이 입학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팀 창단이 지연되면서 어린 선수들이 원활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북정구협회 신동식 회장과 학부모, 선수들이 노력해 학교를 설득하면서 이번에 창단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에 따라 장수중학교 정구팀은 추정곤 교사가 감독을 맡아 선수 5명과 함께 올 겨울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게 되며 내년에 신입생 1명이 충원되면 모두 6명의 선수단이 구성돼 단체전 엔트리 확보가 마무리 돼 전국대회 출전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장수군과 장수교육지원청은 장수초에 이어 장수중학교에 엘리트 운동부가 창단된 만큼 2019년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올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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