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북애향대상 증정식
제41회 전북애향대상 증정식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12.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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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는 13일 전주 호텔르윈 백제홀에서 제41회 전북애향대상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5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국회의원,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대표이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 32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열린 증정식에서 전북애향대상에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 애향본상에 임숙현 함열 영생당한약방 원장과 김경주 우석대 명예교수, 법인특별대상에 정이수산영농법인(대표 이정) 등이 각각 수상했다.

애향대상을 받은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은 오랜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2008년 군장대 총장으로 취임해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강인한 신념으로 사재 15억 학교법인에 출연해 장학제도 확대 등 지역인재 육성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향본상을 받은 임숙현 함열 영생당한약방 원장은 40여년간 남몰래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 명절이면 쌀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몸소 실천해 사회적 귀감을 받고 있다.

동일상을 수상한 김경주 우석대 명예교수는 우석대 교수로 활동하며 천부적인 예술미 창조를 위해 자칫 소멸위기에 놓인 굿놀이(의식, 민요, 설화)을 춤으로 지켜내고자 18년간 마을 춤 찾기로 각 시, 군에 이름 없이 산재된 토속놀이를 전승 가능한 예술적 형식으로 창작해 전북의 독창적인 춤의 장르로 탄생시켜 우리 것의 흥겨운 춤으로 되살리는데 이바지했다.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는 “올해로 41회를 맞는 애향대상 증정식은 자랑스러운 전북인 상을 드높이고 끈끈한 애향정신의 확산을 바라는 고귀한 뜻이 담겨 있다”며 “애향대상 수상자들은 전북인의 긍지와 도민의 한결같은 여망을 저버리지 말고 더욱더 분발하고 우리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애향 자세로 일치단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애향운동본부는 이날 열린 4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현 임병찬 총재를 재선임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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