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왔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하자
겨울이 왔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하자
  • 김병순
  • 승인 2018.12.13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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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바람이 불고, 저녁에 추운기운이 몰아치면 수도계량기 동파가 걱정된다. 내가 당해서가 아니라 언론 등에서 파손된 계량기를 무더기로 보여주며 겨울철 한파를 강조하기에 미리 우리 집안의 계량기의 보온에 힘쓰는 것이다.

 아직까지 야외에 있는 우리집 계량기는 겨울철에 동파되는 일은 없었다. 미리 두터운 옷을 집어 넣고 스치로폴로 뚜겅을 닫고, 그 위에 비닐을 씌워 동파를 사전예방을 했기 때문이다.

 다른 집도 우리집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만 뽁뽁이를 감싼다든지, 열선을 감는다든지, 단열재를 감싼다든지 좀 더 비용이 드는 형태의 동파 방지책을 사용할 것이다.

 이렇게 동파방지책을 썼음에도 시베리아 추위처럼 매섭게 몰아친 한파에 속절없이 얼어붙으면 어떻게 하나.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에서 차츰 따뜻한 물을 부어 녹이거나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녹여주며, 이때 계량기에 불을 직접 대거나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관이 파열돼 복구비용이 많이 들 수도 있다. 그리고 동파된 계량기의 교체를 위해 맑은물사업소에 연락해 교체를 해야 한다.

 만약 수도관이 터져 수돗물이 누수된다면 바로 연락해야 한다. 누수된 수돗물의 가격은 청구되지 않는다.

 온난화로 더욱 혹독해지는 겨울철 계량기 동파없이 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계량기 동파 예방에 만전을 기하자.

 김병순 / 전주시 금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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