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수당 가인홀에서 진행된 이임식에는 본부 보직자를 비롯 교수, 직원, 학생, 그리고 이용규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이 총장의 지난 4년의 공적을 되새기고 감사 인사를 나눴다.
이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성장을 넘어 성숙’을 대학 운영의 주요 패러다임으로 삼아 정체가 없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전북대만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총장은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캠퍼스 둘레길, 모험인재 양성, 월드클래스 학문분야 육성 등 4대 브랜드를 설정하고 다양한 브랜드 가치 정책을 펼쳤다.
70년 역사를 되새기는 개교 70년사도 편찬했으며, 70주년 기념광장과 대로 등을 조성해 지역과 함께하는 대규모 기념사업 및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임기를 모두 마치고 떠나는 것을 축하받는 자리가 아니라 지금껏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며 “재임 기간 중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면 그것은 제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고, 앞으로 평교수로서 대학 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