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경민 위원장, 단식농성-서명운동 돌입
바른미래당 김경민 위원장, 단식농성-서명운동 돌입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2.13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소속 김제부안지역위원회 김경민 위원장(중앙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이 13일, 전주역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며 단식농성 및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이 자유한국당과의 기득권 연대를 유지하면서 온 국민의 여망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매우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손학규 당 대표의 국회 로텐더홀 단식에 동참하고 기득권 양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전주역에서 단식농성과 함께 대 도민 서명운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라고 불리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지지에 비례해 국회 의석을 배분하는 제도로 승자독식과 사표를 방지 및 제왕적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정치권에 꾸준히 요구해온 선거제도다.

김경민 위원장은 “촛불혁명은 단순히 대통령과 집권여당만 바꾸기를 원하지 않았다”면서 “정당지지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것만이 촛불혁명을 제도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는 첩경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과 함께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불꽃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