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 성황
제22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 성황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2.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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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총 전라북도연합회(회장 선기현, 이하 전북예총)와 (주)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이 주최하는 ‘제22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이 13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3일 '제22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이 열린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사)한국예총 전라북도연합회(회장 선기현, 이하 전북예총)와 (주)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이 주최하는 ‘제22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이 13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에는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박길연 (주)하림 대표이사,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장명수 전북대학교 전 총장, 황병근 성균관유도회 전북본부 회장, 안동환 전라북도 문화예술과 과장 등을 비롯해 예총 산하 협회 및 시·군 예총 회장단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박길연 하림 대표이사는 격려사에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신 예술인들께 무한한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문화예술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전북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공로가 큰 문화예술인들에게 주는 최고의 전북 지역 예술상이다.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는 전북예총 산하 10개 협회와 11개 시·군 예총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심사에는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황병근 성균관유도회 전북본부 회장, 송기택 하림그룹 팀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이 참여했다.

 올해 심사 결과 전북예술상 본상은 모보경(55·판소리), 장인숙(59·한국무용), 두리문학회, 김광식(73·사진), 이은희(58·성악), 홍석렬(66·국악) 씨 등 총 6명(단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보경 명창은 최승희 명창의 딸로 제26회 전주대사습놀이 대통령상 수상 등 다양한 대회에서 그 실력을 입증 받았으며, 크고 작은 무대에서 판소리를 알리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인숙 널마루무용단 대표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보유자 최선 명무의 제자로, 김백봉류 춤의 수제자로 발탁되는 등 안팎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무용가다.

 두리문학회는 지난 1991년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34년 동안 문집을 발간하면서 동인지의 자존심을 어어왔다.

 김광식 작가는 30여 년 동안 향토사진예술 창달에 헌신하고 최근에는 완주사진작가협회와 완주예총을 설립하는데 공을 세웠다.

 이은희 전북대 교수는 오랜 기간 재직하면서 후진양성과 음악인재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

 홍석렬 국악인은 전국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예인으로 부안예총 발전에도 힘썼다.  

 김광식 씨는 이날 수상자들을 대표해 “지금까지 20년 넘게 전북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해 준 하림그룹에 감사하다”며 “걸을 수 있는 날까지 창작열을 불태우겠다는 각오로 전북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올해 시상식에서는 전북예술상 공로상에 송재명(57·한국화), 김현조(58·시), 최혜순(67·서예), 조승철(46·연출), 김광희(53·공예), 진정(64·건축학) 씨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은 “올해에도 다양한 창작활동 및 예술 활동으로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에게 영예로운 예술상이 주어졌다”며, “전북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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