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리문화관, ‘전주 三樂 페스타’ 연다
전주소리문화관, ‘전주 三樂 페스타’ 연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2.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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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장군의 추위도 두렵지 않다. 올 겨울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전주의 세 가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 특별한 페스티벌의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소리문화관(관장 유현도)이 주관하는 ‘전주 三樂 페스타’가 15일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맛, 멋, 흥 세 가지 테마를 주제로 삼은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떡메치기와 전통주 시음 체험, 합죽선 부채 꾸미기, 12간지 열쇠고리 만들기, 민속놀이 한마당 등이 있다.

 전북지역의 젊은 국악인들을 초청해 판소리, 산조, 시나위, 사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전주소리문화관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2018년 끝자락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전주의 세 가지 즐거움을 마음껏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주소리문화관은 현전하는 판소리 다섯 바탕 속 다양한 음식을 탐구하는 ‘판소리 인문학 콘서트: 음식 in 판소리’를 이달 말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선보인다. 문학 속 등장인물의 감정과 생활양식을 투영하는 상징적 요소인 음식을 통해 당대 사회의 모습을 알아보고, 현 시대에 적용해보는 등 판소리 다섯 바탕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한 프로그램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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