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용진읍 이장협의회 ‘사랑의 쌀 전달식’
완주 용진읍 이장협의회 ‘사랑의 쌀 전달식’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2.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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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용진읍 이장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이웃에게 전달했다.

 13일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회장 정명석)는 한 해 동안 열심히 농사지어 수확한 백미 3000kg(300포대)를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용진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우식 용진읍장, 정명석 이장협의회장, 김현봉 사랑의 쌀 재배 추진위원단장, 이순임 새마을부녀연합회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용진읍 이장단이 나눔활동을 위해 지난 5월 모내기를 시작으로 잡초제거, 벼베기 등 정성과 사랑을 담아 수확했다.

 용진읍 이장협의회의 쌀 나눔은 10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용진읍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에 보답하는 뜻으로 3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또 이런 취지에 공감해 강기석 간중정미소 대표는 3년째 무료로 쌀을 도정 해주고 있다.

 수확된 쌀은 총 3000kg(300포대)이며, 그 중 절반가량인 2000kg(200포대)은 용진읍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1000kg(100포)는 전달식을 통해 완주군 관내 소외이웃에게 전달된다.

 김현봉 사랑의 쌀 재배 추진위원회단장은 “이번에 전달된 쌀은 용진읍 이장단의 구슬땀과 사랑의 결정체다”며 “이번 전달식을 통해 훈훈한 지역사회 나눔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나눔을 위한 이장님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사랑의 쌀이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되어 모두가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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