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정 조직개편안, 전북도위회 행자위 통과
전북도 수정 조직개편안, 전북도위회 행자위 통과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2.12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조직개편을 위해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상정한 조직개편안이 일부 수정돼 통과됐다.

 이에 따라 수정 조직개편안이 13일 열리는 전북도의회 제358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전북도 조직개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국주영은)는 12일 오후 4시 위원회를 열고 전북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받았다.

 전북도의회 행자위는 이날 조직개편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받은 후 토론을 펼친 끝에 ‘조직관리·국가 예산·균형발전·성과평가에 관한 사항’을 ‘정책관리·조직관리·국가 예산·균형발전·성가 평가에 관한 사항으로’, ‘대도약정책·혁신기획·정책관리·인구정책’을 ‘대도약정책·대도약관리·인구정책혁신’ 등으로 수정한 후 의결했다. 

 이날 행자위를 통한 전북도 조직개편안은 13일 오후 2시 전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5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전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이 제안설명을 한 조직개편안은 현재 12실·국·본부·단, 57관·단·센터에서 1국 2과가 늘어난 13실·국·본부·단 59관·과·단으로 짜여졌다.

 정원은 3천885명에서 481명 증가한 4천366명이다.

 전북도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부서 조직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지역내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경제체질 개선과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산업국을 분리해 혁신성장산업국을 신설했다.

 또 도정 역점시책 추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사회적경제, 대도약기획 조직을 신설했는가 하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혁신기획을 비롯해 인구정책, 잼버리 홍보, 축산환경개선, 스마트팜 조직을 각각 만들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역사인문팀을 가야백제팀으로 개편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업무의 일원화 및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항만팀을 이관하고 해양레저 및 내수면 육성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증원되는 일반직 45명과 소방직 436명은 신재생에너지과와 사회적경제과 신설 및 금융타운조성, 일자리창출업무 추진 등 경제분야에 14명, 스파트팜 등 농어업환경분야에 10명, 아동보호 및 보훈 등 복지분야에 3명 등이 각각 배치된다.

 소방본부는 3원 10개 소방서에서 3원 14개 소방서로 확대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완주소방서가 신설되고 일선 소방서에 구급구조 조직이 보강된다.

 한편 전북도 조직개편안은 지난달 19일 상임위 심사에서 소방공무원 증원이 결정되기도 전에 채용했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