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원내대표, 군산시 예산확보 일등공신
김관영 원내대표, 군산시 예산확보 일등공신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12.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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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40대의 젊은 나이로 한국 정치를 이끌고 있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군산)가 어느덧 ‘차세대 주자’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양당 중심의 한국 정치에서 제3당의 대표로 자신의 합리적·개혁적 성향의 정치 색깔을 투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화려한 정치 인맥과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과 군산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국가 예산을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군산시의 국가 예산이 4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여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정치적 위상과 정부와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형성된 두터운 인맥을 활용해 군산시 예산 확보에 주효했다.

이번 국회의원 예산 심의는 선거법 문제로 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원내대표에게 맡겨졌다.

다시말해 김 대표가 마음만 먹으면 군산지역의 현안 사업 예산은 모두 챙길 수 있었다는 의미다. 

실제 김 대표가 국회 심의단계에서 956억원을 증액시켜 군산시 예산 목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새만금 남북2축과 동서2축 도로 건설에 2,047억원, 새만금 방수제 축조와 농업용지 조성에 1,700억원,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에 272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에 450억원 예산이 김 대표의 손을 거쳤다.

이와 함께 군산 신역세권 행복주택 건설 지원에 73억원, 익산~대야 복선전철 건설에 300억원,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에 67억원, 군장산단 인입철도 건설에 250억원 등을 확보됐다.

내년도 국가예산에서 군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사업들도 국회 논의과정에서 확보됐다.

특히 한국 지엠 군산공장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산업 업계의 지원을 위해 친환경 고기능 상용 특장부품 고도화 사업 45억원과 중대형 상용차 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 16억원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김 의원은 “지엠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아쉬운 측면도 있지만, 당초 정부 편성안에 비해 증액된 예산확보는 군산 경제 회복을 위해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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