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고용지표, 여전히 암울
전북지역 고용지표, 여전히 암울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2.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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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고용지표가 여전히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11월 전북의 고용률은 59.3%로 전년 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생산가능 인구(15~64세)의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4.4%로 전년 동월대비 0.3%p 떨어졌다.

 취업자는 92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천명(-0.5%) 감소했으며, 남자는 5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천명(0.1%) 증가한 반면, 여자는 40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천명(-1.2%) 줄었다.

 같은 달 전라북도의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대비 0.5%p 상승했으며, 실업자는 2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천명이 증가했다.

 또한 산업별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건설업은 2만3천명으로 37.6%가 증가했고, 농림어업은 1만5천명으로 9.5%가 늘었다. 하지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만7천명(-18.0%),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6천명(-9.4%)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 숙련자는 1만 5천명(10.4%), 기능ㆍ기계조작 및 조립ㆍ단순종사자 1만6천명(5.4%) 증가한 반면, 사무종사자는 1만2천명(-8.5%), 서비스·판매종사자 1만6천명(-8.1%) 등은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4천명(2.0%) 증가한 19만4천명이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만명(-1.3%) 감소한 73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2시간으로 전년 동월대비 0.9시간 감소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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