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전주 백인의 자화상 인문학 콘서트 개최
전주문화재단, 전주 백인의 자화상 인문학 콘서트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2.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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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유영수, 시인 송하선, 한국화가 송계일의 삶과 예술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13일 오후 4시 카페 돈키호테에서 유영수 지휘자, 송하선 시인, 송계일 한국화가를 초청해 인문학 콘서트 ‘나의 삶, 나의 예술’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전주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전주 백인의 자화상’ 사업의 일환이다.

 ‘전주 백인의 자화상’은 전주를 연고로 활약한 원로·작고 문화예술인의 숭고한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체계적으로 정리·기록하는 사업으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총 45명의 기록을 완료했고, 인문학 콘서트 ‘나의 삶, 나의 예술’은 14차례 진행했다.

 올해는 문학분야 송하선, 故오하근, 미술분야 송계일, 故권영술, 故배형식, 故황소연, 음악분야 유영수씨 등 총 7명의예술인에 대한 삶을 반추하고 정리해나가고 있다.

 그 연장선 상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한성천 전북도민일보 편집국장의 사회로 토크 콘서트 형태로 꾸며진다.

 이 자리에는 유영수 지휘자, 송하선 시인, 송계일 한국화가 등 원로예술인들이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르고, 이들의 인터뷰를 진행한 채록연구자인 변자연 피아니스트, 전정구 문학평론가, 김미진 전북도민일보 기자가 패널로 참여해 이야기 꽃을 피운다.

 또 윤수연 원광대학교 음악과 외래교수의 플루트 연주와 송일섭 동감공연 대표의 시낭송 공연으로 무대가 한층 더 빛날 예정이다. 송일섭 대표는 송하선 시인의 ‘우뢰소리’를 낭독한다.

 정정숙 대표이사는 “유영수 선생님, 송하선 선생님, 송계일 선생님을 한 자리에 모신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분들에 대한 기억이 기록으로 전해져 후학들의 자긍심이자 문화예술계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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