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천인갈채상, 백은선-정민영 선정
제7회 천인갈채상, 백은선-정민영 선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2.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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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상금을 모으고 직접 투표해 수상자를 정하는 천인갈채상에 가야금 연주자 백은선(41)씨와 소리꾼 정민영(43)씨가 선정됐다.

 (사)천년전주사랑모임(이사장 김완주)는 “올 한해 가장 열심히 활동한 젊은 문화예술인을 선정하는 ‘제7회 천인갈채상’ 수상자 결정을 위한 최종 투표 결과 백은선씨와 정민영씨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가야금 연주자인 백은선씨는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부수석으로 올 한해 활발한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퓨전그룹 ‘바람의 악사’ 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열어 호평을 받았으며, 그가 참여하고 있는 ‘오감도’는 레드콘 사업에 선정되고 앨범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올리브 쉐바 러시아 오케스트라와 협연도 펼쳤다.

 소리꾼 정민영씨는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이며,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적벽가 이수자다. 올해 광구시립국극단 30주년 기념공연 ‘수궁가’에서 별주부 역을 무난하게 소화했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공연 ‘아홉 번 사는 고양이’, 블라디보스톡 초청공연 ‘춘향실록’, 모스크바 초청공연 안숙선의 작은창극 ‘심청’ 등에서 주연으로 열연하는 등 안팎으로 분주하게 활동했다.

 한편, 천인갈채상은 25~45세 문화예술인 중 추천위원의 추천을 받아 4~5인을 11월말까지 선정하고, 기금 모금에 참여한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거쳐 최종 2명을 결정했다.

 올해 시상식은 26일 오후 6시 고궁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진흥 기금을 지원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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