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기업×예술인 아트콜라보 프로젝트’ 운영
전북문화관광재단 ‘기업×예술인 아트콜라보 프로젝트’ 운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2.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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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묵 작가 작품 설치 사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11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기업과 예술인을 연계하는 ‘기업×예술인 아트콜라보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약 한 달 동안 롯데백화점 입구와 엘리베이터 앞, 휴게 공간 등지에서 김판묵, 이호철, 장영애 등 전북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재단은 프로젝트를 통해 다중이용공간인 백화점에서 낯선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지역 작가는 보다 친근하게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등 판매 활로까지 찾을 수 있는 성과를 기대하며 사업을 추진했다.

 임진아 재단 문화사업팀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전북형 예술인파견지원사업’ 모델 개발을 목표로 창작지원중심의 문예진흥기금과는 다른 방식의 예술인복지지원 사업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재단은 작가 활동의 전문성, 지역 내 사업 효과 등 총 4개 부문에서 심사 항목을 기준으로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11명을 선발하고 활동비 100만원도 지급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기업의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취지에서 전시 공간과 작가들의 작품 홍보를 지원했다.

 임 팀장은 “아직 전시 종료까지 상당 기간 남았지만 전시 작가의 작품이 벌써부터 판매가 이뤄지는 등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다”며, “향후 참여 기업을 확대 추진하고 도내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면서 도민들의 풍요로운 예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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