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내년도 국가예산 463억 확보
전북대학교 내년도 국가예산 463억 확보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2.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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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2019년 교육부 일반회계 예산을 대거 확보하며 내년도 교육 및 연구 여건 개선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11일 전북대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2019년 일반회계 예산에서 전년 375억 원 보다 23.5% 증가한 46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 예산은 대학운영비 성격의 기본 경비와 실습기자재 확충비, 시설 확충비 등이 증액돼 학생 교육여건 개선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대가 확보한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시설확충비의 경우 지난해 266억여 원에서 올해 350억 원으로 31.5%가 늘어났다.

신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63억 원 규모의 의생명융합관 신축에 내년에만 8억3천만 원이 배정됐고, 치대 3호관 보수에도 30억 원 가량이 확보됐다.

기본경비는 지난해 78억천900만 원에서 2.6%가 증가한 80억 6천만 원이 확보, 국립대 가운데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59억여 원, 2016년 60억여 원, 2017년 72억여 원, 2018년 78억여 원 등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정부의 재정 구조조정 등으로 타 국립대학들의 기본경비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과는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 밖에도 한스타일로 건립되고 있는 국제컨벤션센터와 법학전문대학원, 대학본부 리모델링을 비롯해 실험실안전환경조성과 실습기자재, 일반보수비 등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기본경비와 시설사업비로만 2천300억 원 이상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려 교육 및 연구 여건 개선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전북대학교 이남호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지역 정치권 등이 하나가 돼 우리대학이 예산 확보에 좋은 성과를 올리게 됐다”며 “대학 존립의 근간이 되는 교육과 연구 여건 개선에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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