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뱀장어양식장, 의약품 성분 검출 없어
고창뱀장어양식장, 의약품 성분 검출 없어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12.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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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최근 ‘뱀장어 양식장 의약품 검출’ 관련 국민의 안전먹거리 확보와 지역 경제영향 최소화를 위해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추가로 조사한 결과 “나머지 고창군 뱀장어 양식장은 모두 안전하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뱀장어양식장 검사에서 니트로푸란이 추가로 검출된 양식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고창군의 ‘명품 풍천장어’ 역시 지금처럼 안심하고 섭취해도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

 고창군은 어려움에 처한 관내 풍천장어 양식업자, 장어 음식점을 돕기 위해 풍천회 등과 손잡고 풍천장어 사주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고창군은 군내 뱀장어 양식장의 의약품 검출 소식을 접한 직후, 유기상 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상황대책회의를 열어 해당 양식장에 있는 장어의 납품과 판매중지, 기존 장어의 폐기를 명령했다.

 이와 동시에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하며 국민불안을 불식 시키고 군내 양식업, 장어 판매업자, 식당 자영업자의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왔다.

 고창군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으로 ‘고창 풍천장어’를 사랑해 주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추후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양어장 점검과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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