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장점마을 사태’ 적극 추진 당부
정헌율 익산시장 ‘장점마을 사태’ 적극 추진 당부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2.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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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이 최근 일어난 함라 장점마을 폐기물 사태와 관련, 해당부서를 상대로 쓴소리를 냈다.

정 시장은 1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해당 부서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질책하며, “앞으로 모든 시정을 추진하는데 있어 ‘내 일이다’ 여기고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옛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처럼 처음부터 안일하게 생각하다가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행정의 안일한 대처는 시민들에게 큰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직원들은 시민의 공복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작은 것에도 조금만 더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인다면 최악의 상황은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시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라 장점마을 주민들의 암 발생과 관련해 현재 민·관 협의체가 구성돼 있으며, 여기에 마을주민들로 형성된 비상대책위가 발족돼 있다.

 이들 단체의 요청에 따라 익산시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는 해당 지역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벌이고 있다. 또한, 전수조사에서 나온 폐기물에 대해 익산시는 현재 폐기물 반출명령을 내린 상태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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