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는 11일 생활개선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고추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만들어진 고추장은 2ℓ분 230개는 남원시 관내 17개 읍면동 마을회관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준비를 도왔다.
이번 고추장 담그기 체험은 회원들이 직접 찹쌀 풀을 쑤고 메줏가루, 고춧가루를 버무려 만드는 등 옛 방식을 그대로 재현, 쌀을 이용한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공유하는 시간뿐 아니라 우리 전통 음식인 장의 소중함과 안전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
시생활개선연합회 강정임 회장은 “지역 내 각종 행사 및 봉사로 연일 바쁜 일정에도 함께 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따뜻한 불씨가 돼 온기를 나누고 지역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남원시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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