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역대 최대 국가예산 1천130억원 확보
남원시 역대 최대 국가예산 1천130억원 확보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2.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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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국비 예산 확보로 추진하게 되는 함파우 옛다솜 이야기원조성 사업 조감도

남원시가 지난해 보다 220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1천130억원을 확보, 2019년 남원시 살림살이 7천억 시대를 열었다.

11일 시는 이번 국가 예산 확보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성장 동력산업을 순조롭게 추진하는 등 민선 7기 초석을 다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확보한 월락정수장 개량(268억)과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250억)예산은 남원시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주요사업으로 그 의미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남원시 월락정수장은 지난 1974년 만들어져 전면개량이 시급했으나 정부가 군(郡)지역 우선 추진 원칙을 고수하면서 예산 반영이 매번 미루어 오던 사업이었으나 수년간에 걸쳐 월락정수장 개량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예산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또 남원시가 중장기 지역경제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산업 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산 확보는 여야를 떠나 정치권과 남원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힘을 보탠 결과,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는 중론이다.

이밖에 수영장 건립(국비 30억원),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 도시재생 뉴딜 사업(250억원), 함파우 옛다솜 이야기원조성 사업(174억원)예산 확보로 시민들의 숙원 해소와 경제상권 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 전 직원이 각 부처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기재부 심의, 국회 심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이시장은 지난 11월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가 시작하자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을 비롯 예결위 소속인 민주당 서삼석 의원과 조정식 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등을 방문해 남원지역 예산 확보의 당위성을 호소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 결과 역대 최고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예산 확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국가예산 확보는 혼자의 힘이 아닌 모두가 돕고 합심했을 때 이룰 수 있는 성과라면서 고향 남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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