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신현석) 서해본부가 군산시 관리도 등 8개소에 바다숲, 잘피숲 및 염생식물 조성사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1일 서해본부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019년도 서해권역 바다숲에 군산 관리도(104ha)·웅진 백령도(152ha)·대청도(153ha)·굴업도(154ha)를 선정했다.
또한 잘피숲에 옹진군 대청도(10ha)·승봉도(10ha)·굴업도(10ha) 등 3개소, 염생식물에는 안산시 대부도(5ha)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해중림초·자연석 등 인공 구조물 설치를 통한 부착기질 확대와 자연암반을 이용한 해조숲 조성, 수중저연승 설치 등 포자확산 기법을 통해 암반 생태계를 복원할 예정이며 효과조사 및 조식동물 구제 등을 통한 서해 맞춤형 바다숲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공단에서 특허 개발한 ‘점토와 한지를 이용한 잘피 이식기법’을 이용한 잘피숲 조성과 ‘매트를 활용한 잘피 이식기법’ 등 다양한 조성기술을 적용해 잘피숲 조성 및 관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서해 바다숲 조성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로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연안과 갯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바다녹화 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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