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가예산 1조3천657억 확보
전주시, 국가예산 1조3천657억 확보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12.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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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내년도 국가예산이 지난해 1조1천284억 원보다 2천373억 원이 늘어난 총 1조3천657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도 국가예산 중점사업으로 전년도 5천691억원 보다 629억원(11%)이 늘어난 6천320억원(131개 사업)을 확보, 향후 관련사업 추진에 원동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55개 국비지원 사업(730억원)과 복지 등 국비보조금 지원사업(28개, 3천972억원), 교부세 등을 포함하면 1조3천657억 원 규모에 이른다.

특히 법원, 검찰청 부지와 전주종합경기장을 아우르는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 사업,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어 낼 ‘미래먹거리 창출’,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태환경’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무엇보다 정부의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 및 신규사업 억제기조, 4조원 규모의 세수결손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회 예산심사 기간 매주 2~3일씩 국회에 상주해온 김승수 전주시장과 국가예산추진단 공무원, 국회 예결위원들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한데 따른 결과물로 풀이된다.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의 핵심인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 건립 △중소기업 창업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북중소기업연수원 건립 △4차산업혁명을 이끌고 갈 드론 ICT 종주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드론산업허브지원센터 건립 등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또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 전주교도소 이전사업, 독립영화의 집 건립 등 예산도 확보,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추진동력을 얻었다.

크게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36개 사업 476억원(신규 17건 92억원, 계속 19건 384억원) △생태환경 44개 사업 510억원(신규 19건 162억원, 계속 25건 348억원) △산업경제 65개 사업 2천648억원(신규 21건 173억원, 계속 44건 2천475억원) △주거복지 43개 사업 4천336억원(신규 32건 3천712억원, 계속 11건 624억원) △시설 SOC 26개 사업 3천52억원(신규 13건 3천52억원, 계속 13건 2천891억원) 등이다.

아울러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1천220억원)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101억원)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30억원) △전주첨단벤처단지 신산업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90억원)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전주시 관계부서 직원들의 끈질긴 노력과 협치가 빛을 발했다”며 “전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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