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예산에 이어 특교세 확보에 나선 국회의원들
국가 예산에 이어 특교세 확보에 나선 국회의원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2.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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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사상 처음으로 7조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정부 각 부처에서 지원하는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따냄에 따라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탄력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장수·무주)은 완주 삼례읍 하리~신금간 농산물 운송로 포장 공사 등 지역현안 해결과 재난안전을 위한 특별교부세 32억원을 확보했다.

안호영 의원은 10일 “올해 제3차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2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완주군 등 4개 지역의 주민불편 해소 및 재해예방 등이 높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완주 삼례읍 하리~신금간 농산물 운송로 포장 10억 원을 비롯해 진안 부귀면 미곡교 정비공사 7억 원, 무주군 무풍면 백학교 재가설 공사 7억 원, 장수군 장수읍 노하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 4억 원 및 산서면 사창 새마을 위험교량 재가설 4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삼례 하리~신금간 농산물 운송로는 삼례공설운동장과 만경강(우안측)을 연결하는 군도 7호선으로 그동안 주민 통행 및 농산물 운송을 위한 주요 도로로 이용돼왔는데 이번 특교세 확보로 앞으로 2.4km의 하리~신금간 농산물 운송로 완공시 6600여세대, 1만 5200여 명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사일에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동천을 횡단하는 탄방마을과 금척마을을 연결하는 5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교량인 무주 백학교는 특교세 7억 원이 투입돼 앞으로 길이 30m, 폭 6m의 재가설공사가 오는 2020년 6월 완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은 전주시 효자·삼천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폐수전용관로 신설 8억 원, 서곡교 내진 및 보수보강 사업 5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종합싸이클링타운 음폐수 전용 관로 신설사업은 완산구 효자·삼천동 공동주택 주민 및 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의 계속된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와 함께 1일 평균 교통량만 5만여 대에 달하는 서신동 서곡교는 건설된 지 20년 이상 지나 대형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시급히 교량의 내진 및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됨에 따라 이번 특교세 5억 원이 투입돼 개선사업이 실시될 계획이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도 이날 7억 원의 행안부 특별교부세(재난수요)를 확보함에 따라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조배숙 의원(익산을)이 확보한 특교세는 원광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 5억 원, 구북지구(익산 낭산면 석천리) 소규모 위험시설 정비사업 2억 원 등 총 7억 원이다.

이 가운데 원광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은 유해물질의 신속한 철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복지서비스 거점 이용 시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원광종합사회복지관 1, 2, 3층 천정 및 벽체 재시공 등 기능보강사업이 마무리되면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무소속인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도 지역현안 해결 및 재난안전 관리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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