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교육청은 “지난 9월 TF팀을 꾸리고 학교 업무 최적화 실현을 위해 5차에 걸쳐 협의회를 진행해 왔다”며 “이를 통해 각급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공통 업무 가운데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가능한 업무를 발굴해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 이관 업무로 발굴한 것은 교원 호봉재 획정, 기간제 교원 호봉획정, 학교폭력 업무지원, 방과후학교 운영 업무지원, 시설공사계약 업무지원 등 5개다.
이에 따라 전주, 정읍, 부안, 진안 교육지원청 등 4곳에서 내년 1월부터 학교 업무 최적화 시범 사업이 운영되며, 오는 2021년부터는 도내 전체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업무 경감을 추진해 교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제고하게 될 것이다”며 “학교가 학생 교육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교육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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