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수소차 보급 걸림돌
내가 보는 수소차 보급 걸림돌
  • 김병순
  • 승인 2018.12.10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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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소자동차에 대한 정부보조금 혜택이 4천대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래서 자동차업계가 울상이라는 신문기사가 있다. 또 수소전지에 관한 특허권을 가진 캐나다 업체가 중국에 팔렸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면서 한국은 수소차 선두주자이면서 각종 규제로 인해 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자동차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는 기사도 있다. 그러면서 유럽의 수소차의 충전소 및 자동차 운행에 놀라움을 표시했다는 기사도 있다.

 이런 기사를 보며 내 생각엔 수소차의 진입을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정부보조나 수소차가격, 각종 규제가 아니라 충전소다. 충전소 하나 짓는데 30억이 든다고 한다. 이정도의 금액이면 대기업이 아니면 진입하기 힘들다. 전기차는 하다못해 자기집 전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수소차는 수소가 있어야 하고 그 수소 충전소는 손에 꼽을 정도다.

 수소차 시장을 잡기 위해선 내수확보가 중요하다. 수소 충전소에 대한 지원 혹은 규제를 낮추고, 혜택을 많이 줘야 수소차의 경쟁력이 커질 것이고 혹시 아나 군산공장이 수소차공장으로 변할지.

 김병순 / 전주시 금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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