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가예산, 3년 연속 최고치 경신
익산시 국가예산, 3년 연속 최고치 경신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2.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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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편성은 당초 828억원을 증액하려 노력했으나 익산시가 예상한대로 국비가 편성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정헌율 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편성은 당초 828억원을 증액하려 노력했으나 익산시가 예상한대로 국비가 편성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가 지난 9월부터 ‘기회를 놓치면 예산도 없다’는 각오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뛴 결과 올 예산보다 151억원(2.2%) 증액된 6천87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2016년 6천229억원, 2017년 6천503억원, 올해 6천721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최고치를 달성했다.

 정헌율 시장은 10일 오전 10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는 익산시민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결과로 익산시만의 강점을 살린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익산의 대도약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우리 지역 이춘석, 조배숙 국회의원에게 감사하며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익산시 모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시가 확보한 내년도 예산을 보면 분야별로 보면 경제·사회간접(SOC)분야 1,525억원, 농업분야 1,718억원, 문화·관광 347억원, 복지·보건 분야 2,716억원, 안전·환경 분야 335억원, 기타 보육 등 231억원이다.

 신규사업은 전년대비 201%가 증가한 527억원을 확보했으며, 그 중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 사업 40억원과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 56억원 예산을 확보하면서 기술 선도의 발판을 마련했다.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300억원 중 2019년 국가예산 40억원을 신규 확보하면서 익산시가 홀로그램 메카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4월에 예비 타당성을 통과한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은 총사업비 524억원 중 56억원을 확보하면서 기존 섬유산업과 연계한 신소재산업 육성을 통해 익산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얼리단지 임대공장 건립사업 15억원 ▲익산시립 금마도서관 건립사업15억원, ▲지역 쌀 매입량 확대 및 품질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33억원 ▲익산 RICE-10 가공산업 육성사업 1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식품 원료비축 공급센터구축사업 10억원 ▲기능성식품 제형기술 기반구축사업 10억원 ▲농촌융복합산업 실증화센터 설립사업 설계용역 1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 이외에도 산업활력 경제도시 관련 사업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말 산업 육성사업, 초생활 거점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등을 확보해 익산시 경제 육성으로 일하기 좋은 도시발전을 견인할 수 있게 됐으며, 역사문화 융성도시 관련 사업으로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국립 익산박물관 건립, 미륵사지관광지 조성사업, 솜리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공사 등 예산 확보로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도시를 만들고 왕도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게 됐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편성은 당초 828억원을 증액하려 노력했으나, 국회 밀실에서 예산을 편성하다보니 익산시가 예상한대로 국비가 편성되지 않아 많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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