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관동마을 이 모(만76세) 할머니는 집이 노후 돼 보일러를 켜도 소용이 없고, 너무 추워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외풍이 심해 외풍을 차단해 달라고 복지기동대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이날 기동대원 6여 명은 방안에 있는 장롱과 침대 등 가구를 모두 들어내고 단열 벽지를 반듯하게 잘라 벽에 붙이고, 창문에는 뽁뽁이를 붙여 외풍을 차단 시켰으며 방안 구석구석 곰팡이 제거 및 청소까지 하는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유월영 복지기동대장은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기동대원들에 감사하다”며 “요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추위를 이기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