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전국 104개 지역일간지 중 유료부수 17위
전북도민일보, 전국 104개 지역일간지 중 유료부수 17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2.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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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을 대표하는 전북도민일보(대표 임환)는 2018년도 발행부수 1만 7417부 중 유료부수 1만 3599부를 기록해 전국 104개 지역일간지 중 17위를 차지했다. 2016년 19위, 2017년 18위 이어 매년 1계단씩 상승했다.

 한국ABC협회(회장 이성준)는 7일 인증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18년도 일간신문 164개사에 대한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인증결과’를 발표했다. 인증사는 전국일간지 30개사 ·지역일간지 104개사·경제지 16개사·영자지 3개사·스포츠지 7개사·소년지 2개사·생활정보지 1개사·무료일간지 1개사 등 총 164개사다.

 부수조사대상기간은 2017년 1월~12월, 공사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했다. 상반기에는 종편-케이블에 참여한 25개사, 하반기에는 참여하지 않은 139개사가 공사 실사를 받았다. 상반기 인증결과는 지난 6월 4일 발표했다.

 공사는 인쇄상황, 발송상황, 원재료입고, 사용내역 등에 대한 검증과 전표, 세금계산서, 계정별 원장, 결산서 등을 조사했다. 지사 지국은 독자명부, 금융결제원 지로데이터, 통장, 확장내역 등 수금내역과 독자자료를 조사했다.

 2018년도 인증을 받은 일간지 164개사 발행부수는 총 963만 1921부, 유료부수는 총 719만 3019부다. 발행부수는 전년대비 0.16%(1만 5144부) 감소했고, 유료부수는 0.98%(6만 9752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북도민일보는 유료부수 1만 3599부로 전년대비 707부 증가해 전국 164개사 중 56위, 104개 지역일간지 중에서는 17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북에서는 전북일보(2만 88부)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전라일보(5120부), 4위 새전북신문(3677부), 5위 전북중앙신문(2691부), 6위 전민일보(1861부), 7위 새만금일보(1591부), 8위 전주일보(1311부), 9위 전주매일(1264부), 10위 전라매일(1264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민일보는 전북지역 메이저신문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 ‘전북의 대표신문’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조성겸 ABC협회 인증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종이신문의 유가 및 발행부수는 하락해 왔는데, 한국의 경우는 유가부수가 소폭 감소세를 보여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하락세가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ABC 조사결과는 디지털 시대에서도 종이신문의 수요가 안정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며 “이러한 결과는 종이신문들이 그동안 시도해온 다양한 지면 및 뉴스 개선 노력들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도 해석되며, 앞으로 신문들의 변화노력이 더욱 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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