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도블록이 파손되고 걷기 불편했던 전주시 평화1동 일대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어르신, 유모차도 다니기 편리한 보행친화거리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내년 5월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해 평화1동 주민센터와 평화주공 1, 2단지 주변을 대상으로 보행친화거리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구간은 총 길이 1.6km(평균 폭 2~5m)로, 시는 장승배기로와 덕적1, 2길의 오래돼서 깨지거나 떨어져 나간 보도나 경계석을 교체하고, 통행이 불편한 보도에는 보행안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도로 턱을 낮춰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이곳 보도를 걷기 편리하게 만들고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지장물을 철거하거나 이설키로 했다.
시는 지난 2월 수립된 전주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에 의거해 평화동 일대를 보행환경개선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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