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2018년 당차게 뛰었다"
황인홍 무주군수 "2018년 당차게 뛰었다"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8.12.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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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의 정점에 섰던 2018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지역특화에 주력했던 무주군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하기 위해 실행력을 더했으며 무주만의 자연(환경)과 사람, 농ㆍ산촌 자원을 기반으로 ‘농업과 관광’이라는 성장엔진에 불을 지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부문ㆍ대상 간 소통채널을 다양화했으며 농산물 유통망 확대와 관광자원 육성을 통해 ‘세계적인 으뜸관광’과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섬기는 행정과 읍면특화를 통해 ‘함께하는 주민복지’와 ‘지역맞춤 특색개발’을 구체화시키는데 주력했다. 취임 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만나봤다.
 

 -무주하면 관광인데 올 한 해 주력했던 부분, 그로 인한 성과가 있었다면?

 ▲‘세계적인 으뜸관광’을 실현을 위해 문화예술을 포함한 관광산업 육성, 스포츠 마케팅을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했다. 문화유산 보존 및 계승발전을 위해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방앗간 살림집을 조성했으며 디지털 무주문화대전(향토문화자료 디지털화)제작도 완성했다. 2018 문화체육관광 대표축제_무주반딧불축제는 21억 9천여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24만여 명 방문)했으며 무주산골영화제에도 역대 최다 관객(2만 9천여 명)이 몰려 인기를 실감했다. 이외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들을 개최(경제적 파급효과 7억여 원)했으며 바이애슬론과 스키꿈나무 육성을 통해 동계 스포츠 강군의 입지를, 학생태권도시범단 운영과 학교태권도 지원을 통해 태권도 성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 농업분야에서는 홍보ㆍ유통망을 확대해‘돈 버는 농업’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였다.어떤 노력을 했나?

 ▲전국 농산물시장 13개 공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으며 서울 등 수도권에서 홍보ㆍ판촉 행사를 진행해 4억 6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11월 홍콩과 베트남에 40톤의 사과를 수출한데 이어 12월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판촉행사를 개최해 해외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485건의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민 삶의 질 향상과 소득안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도 주력했다. 무풍농산물산지유통센터 확충사업(국ㆍ도비 18억 원 확보) 공모, FTA 대응 과수산업 연차평가 우수자치단체(6억 원),에 선정됐으며 산림복합경영 등 3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5억 5천만 원)됐다. 고품질 축산물 출현율도 도내 3위를 기록했다.

 

 -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지역맞춤 특색개발’이라는 게 뭔지 궁금하다.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과 쾌적한 정주여건을 개선에 토대를 둔 것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를 통해 5개 읍·면(무주, 무풍, 설천, 적상, 안성)에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제적, 예방적, 근원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소하천 5개 지구, 원당천 등 지방하천 3곳을 정비하고 반딧불이 생태관광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도 완료했다. 대기오염 측정망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으로 ‘맑은 공기 모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안성정수장을 확장·이전하고 구천정수장 증설을 위한 국비(10억)도 확보했다. 4개 지역(무주와 무풍, 설천, 안성)의 공공하수처리구역 확장을 추진했으며 적상과 부남지역(4개 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사업도 진행했다.

 
 - 민선 7기 들어 소통채널을 다양화시켰고 행정 조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떤 성과들이 있었나?

 ▲행정조직에 2개 국(행정복지, 산업건설)과 농축산유통과, 의료지원과, 맑은 물 사업소를 신설하고 산림녹지과와 환경위생과를 분리했다. 인구감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래준비팀을 발족, 인구정책 종합추진계획 연구용역을 현재 추진 중이다. 소통을 위해 공약사업 주민배심원을 위촉하고, 읍·면 구심체 간담회(75회)와 청소년 참여위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열린군수실(83건 138명 면담) 운영도 큰 호응을 얻었다. 2018 지역수요 맞춤지원(반디행복누리 플랫폼 조성사업 국비 20억 원), 2019 대표관광지 육성사업(도비 1억 원),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마을 만들기 및 농촌다움 복원사업(사업비 20억 원 확보) 등의 공모가 선정돼 295억 5천만 원의 국·도비도 확보할 수 있었다.

 
 - 공약이기도 한데 미래준비팀을 발족해 활동을 구체화시키고 있는 걸로 안다.

 ▲인구감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무주미래준비팀을 가동시키고 있다. 현재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원인을 분석, 중장기적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전북연구원에 의뢰해 인구정책 종합추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 중으로, 12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유입을 촉진시킬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농촌 활력, 다문화, 도시재생 정책 등 각 분야 정책들을 체계화해 인구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하다. 2019년 무주는?

 ▲‘행복이 일상이 되는 무주’를 지향하고 있다. 군민여러분께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어 보답하고 무주에 사는 행복을 안겨 드려야 한다는 다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 그러기 위해 조직도 개편을 했고 분야별 계획들도 수립을 한 만큼 이제부터는 속도전이 될 것이다. 추진력과 파트너 십을 더해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 무엇보다 농산물 유통망을 확대시킨 것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반딧불 농ㆍ특산물 한마당축제 때 확인한 우리 농산물의 하나로 마트 입점 가능성이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도록, 또 인구늘리기와 지역경제, 태권도, 관광, 의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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