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1등급 상향
순창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1등급 상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2.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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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국민권익위원회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대비 1등급 상향 된 것으로 나타나 산하 공직자들의 청렴함이 입증됐다.

 군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한 평가에서 종합청렴도와 외부청렴도 모두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한 것. 더욱이 군을 이용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사와 용역, 인·허가, 보조금 지원 등의 외부평가 결과 10점 만점에 8.54점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전국 군 단위 평균 7.74점을 크게 앞서는 수치로 업무관계자는 물론 군민들로부터 순창군 공직자의 청렴 문화가 개선됐다고 인정을 받은 셈이다. 전국 군 단위에서 1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충남 예산군과 충북 음성군 등 단 두 곳에 불과해 순창군의 이번 성과가 쉽지 않았음을 짐작게 한다.

 순창군의 이런 성과에 대해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산하 공무원들이 투명한 행정처리와 원칙을 중요시해 온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6.13 지방선거 직후 시행된 평가라는 점에서 큰 가치도 있는 것으로 군은 자평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이 해마다 공직자 청렴 및 반부패 교육에 나선 것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또 공직기강 감찰기능 강화는 물론 읍·면 명예감사관 제도 상설운영 등 다양한 관련시책을 추진하는 등 부패방지를 위해 힘써온 결과로 볼 수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앞으로도 신뢰와 원칙을 바탕으로 부정·부패가 없는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해마다 시행하는 공공기관 청렴도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 직원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 및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토대로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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