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전통장 농촌문화학교 도시민 호응 갈수록 높아
순창전통장 농촌문화학교 도시민 호응 갈수록 높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2.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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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운영하는 전통장 농촌문화학교가 도시민들로부터 갈수록 인기가 높다. 순창군 제공
 순창에서 고추장도 만들고 한옥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등 도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순창전통고추장 농촌문화학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추장 제조 등 2시간 안팎의 ‘장류 체험프로그램’에 농촌체험은 물론 강천산 등 순창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시킨 체류형 관광콘텐츠다. 저렴한 비용으로 당일 및 1박2일 동안 순창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愛올래-지역단위 농촌관광시스템 구축 캠페인’의 하나로 만들어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체험과 숙박 등 프로그램이 양적 또는 실적으로 부쩍 성장했다는 평가와 함께 체험객도 급격하게 늘었다. 올 연말까지 30개팀에서 1천200여명이 참여신청과 예약을 마친 상태다.

 또 최근에는 센트컬쳐 문화나눔팀 45명이 1박2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순창을 찾기도 했다. 더욱이 어린 학생과 부모, 어르신, 일반인들로 고루 구성된 문화나눔팀은 일상에서 벗어난 탓인지 시종일관 프로그램 참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고추장 기능인과 체험농가도 즐겁게 진행했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장류기능인 집에서 집 밥 체험과 장 담그기 체험, 민속마을 답사 전통 식생활 체험, 한옥 민박숙박, 강천산군립공원 트레킹, 친환경 미나리농장 체험, 특산품 구매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사회적 기업인 센트컬쳐 송일근 팀장은 “전통장류와 농촌체험, 관광지를 연계한 이 프로그램이 체험객의 소문을 통해 만족도와 인기가 높아 지금도 참여희망 대기자가 많다”면서 “지속적으로 순창과 도농교류 체험프로그램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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