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도내 자녀 동거여성 16만5천명 가운데 취업여성은 9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자녀 동거여성과 취업여성 각각 6천명씩 줄어든 수치다.
자녀 동거여성의 고용률은 올 상반기 58.6%로 전년에 비해 1.4%가 줄었다.
전북지역의 이같은 고용률은 전국 17개 시·도중 중간 수준인 8위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7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남(60.1%), 대전(59.8%), 강원도 59.9%, 충남·북(각각 59.7%), 대구(59.0%) 등의 순이었다.
울산(49.7%), 부산(54.2%), 경기도(54.3%), 경남(54.5%)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전국적으로 보면, 여성의 고용률은 자녀수가 많을수록, 자녀가 어릴수록 낮게 나타났다. 자녀수 가 1명일 때의 고용률은 57.9%, 2명은 56.2%, 3명 이상은 52.1%였다.
임금수준별로는 100∼200만원 미만(37.6%), 200∼300만원 미만(25.3%), 300∼400만원 미만(13.8%) 순으로 조사됐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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