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가 예산 7조 시대 개막
전북도 국가 예산 7조 시대 개막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2.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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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국가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넘겼다.

 국회는 8일 새벽 본회의를 470조원 규모의 슈퍼 예산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전북도 국가 예산은 역대 최대규모인 7조 328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국가예산 6조 5천685억보다 4천643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특히 새만금 예산은 1조1천186억원을 확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의 새만금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새만금 내부개발과 2023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준비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경제 체질개선과 융복합 미래신산업, SOC 확충 등 의미있는 신규사업 3천706억원 확보했다.

 이번 7조원대 국가 예산 확보에는 도와 정치권, 시군 간 합심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 파행으로 예산심사 기간이 짧아졌고 4조원에 달하는 세수결손에 따라 큰 폭의 증액은 어렵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국회 심의단계에서만 2천608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하진 지사는 “경제체질개선과 미래 신산업육성, 속도감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 철도·항만 등 SOC 예산 대거 확보로 전북 대도약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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