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올해 20차례 주관한 조종면허 시험에는 931명이 응시해 577명(61.9%)이 면허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0시간의 운전 실무교육을 받아 실기와 필기시험이 면제된 182명도 면허증을 취득했다.
조종면허는 5마력 이상의 동력 추진기가 부착된 모터보트와 요트, 수상오토바이 등 레저용 선박과 기구를 운항(조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면허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군산시 금동에 위치한 해경서 청사 내 시험일정에 상관없이 언제나 시험을 치를 수 있는 ‘PC 시험장’이 문을 열면서 필기 응시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종묵 군산해경서장은 “면허 취득이 안전한 해양레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도가 생겨난 만큼 운항거리에 따른 연료준비와 사전 정비 등 안전을 우선으로 레저 활동을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정기시험은 마감됐지만 해경 청사에 마련된 PC 시험장은 이달 28일까지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이 기간까지 종료가 되면 준비 기간을 갖고 내년 3월부터 2019년 조종면허 시험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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