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 전주 한옥마을 ‘한 달 살기’
국내 거주 외국인, 전주 한옥마을 ‘한 달 살기’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12.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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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은 전주가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을 전 세계에 전주를 소개하는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용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들은 한 달 간 전주 한옥마을에서 실제 생활하고, SNS 등을 통해 전주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게 된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 활동을 위한 ‘한옥마을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 8~16명을 선정해 총 8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오는 12월 21까지 1차로 전북대와 세종학당재단의 외국인 대상자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는 기존 작가 지원공간으로 활용되던 전주 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완산구 어진길 31)에서 한 달 씩 거주하게 된다.

아울러 전주에서 경험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관광자원 등 전주의 매력을 주 2회 SNS에 게재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들에게 한옥마을 내 거주공간과 한 달 동안 공공요금과 통신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들로부터 생생한 후기와 경험담을 듣게된다. 또 전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개선할 점과 향후 성공적 운영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와 관련, “이번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의 전주 SNS 홍보 활동이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전주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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