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5명으로 창립해 이제 21명의 모임으로 성장한 ‘석다담소’의 구성원들은 화가를 비롯해 의사, 공무원, 포교사, 도예가, 차 사범, 경매사, 사업가 등 직업군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서로의 우정을 돈독히 쌓아나가고 지역에서 풍류를 즐기고 있다.
전시도 모임의 구성원 만큼이나 다채롭고 소재도 각양각색으로 이뤄졌다.
그림, 다기, 수석, 골동품 등을 공유하면서 출품 목록도 격식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아 구성원들 각자 자유롭게 애장품도 선보인다.
전시 첫 날에는 오픈 공연으로 국수호 입춤 전수자(대통령상 수상)인 김영인 씨의 춤과 흥겨운 민요와 시낭송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해발 1,900m에서 자란 교목 대엽종으로 만든 중국의 3대 홍차도 전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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