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애인체육상 시상, 최우수선수상에 사이클 이도연
전북 장애인체육상 시상, 최우수선수상에 사이클 이도연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2.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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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사이클 이도연 선수가 영예의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6일 전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장애인 체육 유공자와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2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이도연 선수를 비롯해 최우수 단체와 장애인 체육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전라북도 장애인 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한완수 부의장, 도교육청 김승환 교육감,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 도장애인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 표창을 받은 장애인 체육 유공자 28명과 4개 우수 산하 단체를 격려했다.

올해 시상식에서 영예의 ‘장애인체육 최우수 선수상’은 장애인 사이클 이도연 선수가 수상했다.

사이클 이도연 선수는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14년만에 전북에서 개최됐던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3관왕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 단체상에는 지속적인 신인선수 발굴과 영입으로 매년 꾸준한 성적 향상을 보여온 전북장애인탁구협회가 선정됐다.

전북장애인탁구협회는 특히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25개 종목에 출전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018 장애인체육상 공로부문에는 최용진(전북장애인육상연맹 선수), 홍봉성(전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하태복(김제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배준(무주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정은철(사회복지법인 희망찬코리아 대표), 박기헌(전북장애인탁구협회 회장), 황인원(전북장애인볼링협회 회장), 정경숙(전북게이트볼협회 사무국장), 손지훈(전북장애인펜싱협회 이사)씨 등이 수상했으며 감사부문에는 정문수(전북맹아학교 교감), 나상욱(전북장애인펜싱협회 이사)씨가 상패를 받았다.

우수선수에는 임현숙(론볼), 김승희(론볼), 조형관(육상필드), 이근우(탁구), 배인성(골볼), 최진석(축구), 송우혁(유도) 선수가 선정됐으며 우수단체에는 전북장애인론볼연맹,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 전북장애인축구협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오유선(남원시장애인체육회 지도자), 노대성(전북장애인골프협회 지도자), 박남수(전북장애인탁구협회 지도자), 오경양(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 지도자)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우리 도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은‘한계 없는 감동체전’이었으며, 역대 최고성적인 종합 4위를 달성하는 등 전북 장애체육인들의 열정과 투지를 보여준 대회였다”며 “오늘 이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전북의 영웅이며 앞으로도 전북이 장애인체육 일번지, 장애인복지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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