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지방공무원 소통공감데이 가져
김승환 교육감·지방공무원 소통공감데이 가져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12.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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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이 6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북카페에서 6급 이하 지방공무원과 함께 ‘소통공감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참여를 희망한 지방공무원과 노조대표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평소 교육감에게 궁금했던 사안은 물론 인사제도 건의, 전북교육 정책 제안 등 다양한 대화를 이어갔다.

공직생활 5년차에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한 직원은 “둘째 아이가 엄마의 꿈이 뭐냐고 물었는데 대답을 하지 못했다”면서 “교육감님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꿈과 직업은 다르다. 아이들에게 꿈을 물으면 ‘의사’라고 대답하는데 이것은 꿈이 아니고 ‘직업’이다”며 “꿈은 의사가 돼서 ‘무엇을 할 것인가’이고, 계속해서 진화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교육공무원들의 역량강화 방법에 대해 물었다. 김 교육감은 ‘독서’를 한 방법으로 꼽으면서 ‘아날로그의 반격’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육감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전북교육정책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일반직 지역교육청, 일선 학교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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