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새연초 연극부 ‘금상’ 수상
전주새연초 연극부 ‘금상’ 수상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12.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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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새연초등학교 연극부가 최근 제26회 전국 어린이 연극경연대회에서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새연초 연극부는 ‘살구꽃 피는 날’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연극 ‘살구꽃 피는 날’은 영험한 살구나무를 사이에 두고 전쟁과 휴전을 겪으며 원수처럼 지낸 두 마을이 아이들을 통해 화해하고 하나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로 2년째 새연초 연극부를 지도해 온 노을이 교사는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손을 잡고 경계를 넘는 모습을 통해 ‘살구꽃 피는 날’을 착안했다고 밝혔다.

오세빈 학생(새연초 6)은 “연극 연습을 하면서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졌고, 연기자라는 꿈에 한발짝 더 가까이 간 것 같다”고 말했다.

노 교사는 “모든 아이들이 각자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무대를 즐긴 모습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연극부를 활성화해 아이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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