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로 스트레스 날리고 새로운 한 해를
겨울스포츠로 스트레스 날리고 새로운 한 해를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8.12.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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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진장’. 우리가 평소에 많이 쓰는 말 가운데 하나로 엄청나게 혹은 하염없이 많다는 의미다. 다만 한자는 다르지만, 무주와 진안. 장수 지역을 묶어 예부터 이곳은 오지여서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어렵고 경치가 아름다워 한번 가면 나오기가 싫은 곳이어서 ‘볼만한 광경이 엄청나게 많고 다함이 없다‘는 의미로 무진장이라고도 한다.

  무진장 중의 한 곳인 무주는 상전벽해라 할 만큼 그동안 세월이 흘러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무주는 오지’라는 말은 이젠 고전이 됐다. 이처럼 무주를 오지에서 관광의 메카로 자리잡게 한 주역은 바로 사계절 관광 휴양지 무주덕유산리조트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대표적인 산악형 리조트로 아름다운 대자연을 품에 안은 1천610실의 객실에 하루 약 7천300여명 숙박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겨울이면 은빛 설원으로 변해 스키어, 스노우보더들에게는 가슴 설레는 천국이 된다.

  그간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 스키장 개장이 늦어졌으나 지난 5일부터 제설을 시작하며 10일 전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국내 최고 경사도 자랑, 은빛 설원 스키장

 설천과 만선베이스로 꾸려진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총 34면의 슬로프와 곤도라 8인승 1기, 자동식리프트 6인승 2기, 4인승 5기, 고정식 리프트 4인승 3기, 2인승 3기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대표급 스키장이다.

 최고 1천520m의 해발 높이로 스키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으며,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6.1km의 실크로드 슬로프는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내 최고 경사도(평균경사 76%)를 갖춘 레이더스 슬로프를 비롯 총 30km에 달하는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는 국제적 스키장의 위용을 자랑한다. 또한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세계 최고의 선수가 최상의 실력을 겨뤘던 슬로프 4면을 2008년부터 오픈, 스키어들에게 다이내믹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국내 대표적인 스키 메카로 자리 잡으며 많은 스키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 손쉽게 오르는 설천봉 눈꽃 절경 - 관광곤도라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스키 이외에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눈꽃 명소로 소문나 있어 겨울철이면 이른 아침부터 상고대 감상을 위해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관광곤도라를 타고 1천520m 덕유산 설천봉까지 오른 뒤 설천봉에서 20여분 정도 눈꽃 터널길을 걸으면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천614m)에 닿게 된다. 너무나 아름다운 장관에 추위도 잊을 만큼 환상적인 경관에 감탄하게 된다.

 솔동 사우나와 풀, 대형 사우나와 찜질방인 세인트 휴 클럽은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며 삶의 힐링을 선사한다.

 매년 10월부터 익년 2월까지 주말, 공휴일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니 예약은 필수다.

 ▶ 설경 속 이색 노천탕 - 세솔동 야외노천탕 & POOL

 덕유산 자락에서 산바람을 맞으며 온 가족이 함께 송림욕을 즐길 수 있는 세솔동 야외노천탕&풀. 서역기행 슬로프 옆에 자리해 질주의 쾌감을 느끼는 스키어들을 바라보며 눈 덮인 덕유산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무주만의 자랑거리다. 스킹 후 피로한 몸을 풀기에도, 매서운 겨울바람에 움츠려든 몸과 마음을 풀기에 최적의 공간으로 노천탕과 수영장, 사우나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수영복을 입고 즐기는 노천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쾌적하고 안락한 고품격 휴양문화 선사 - 세인트 휴 사우나&찜질방

 고품격이 느껴지는 휴양 공간 대형 고급 사우나&찜질방 세인트 휴.

 불가마방, 소금방, 맥반석방, 황토숯방, 일본식 고온/저온 사우나, 습식사우나, 수면실 등의 쾌적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무엇보다 넓고 깨끗한 안락한 공간에서 일상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고, 생동감 넘치는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웰빙 공간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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