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장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6일 신덕전자(주) 박상철 대표(64)와 이도건축사 김종수(56) 대표가 군수실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박상철 대표는 1천만원, 김종수 대표는 3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박 대표는 임실읍 오정리 출신으로 서울로 상경하여 1989년 인쇄회로기판 제조 전문기업인 신덕전자를 설립한 출향 기업인으로, 2015년부터 4년째 1천만원씩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 또한 임실에서 건축사를 운영하며 크고 작은 지역사회 활동에 발벗고 나서는 등 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박상철 대표는 “내 고향 임실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육성을 위한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벌써 2년차에 접어든 봉황인재학당을 보니 우리 임실의 미래가 든든하다”고 말했다.
심 민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선뜻 기탁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봉황인재학당 사업과 각종 장학사업 확대 추진을 통해 품격 있는 교육문화 조성과 교육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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