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안보단체협의회 ‘추모의 벽 성금’ 모금
전주시안보단체협의회 ‘추모의 벽 성금’ 모금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2.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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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안보단체협의회(회장 채창수 전주시재향군인회장 )는 5일 전주시재향군인회관 회의실에서 12개 전주시안보단체협의회 회장단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보단체협의회를 갖고 ‘추모의 벽’ 성금을 모금했다.

 ‘추모의 벽’은 미국 워싱턴DC의 한국전참전기념공원내에 둘레 50m, 높이 2.2m의 유리벽을 설치해 6·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3만6000여 명과 카투사 8000명 등의 이름을 새겨 넣는 사업으로서 현재 미국 교민이 주축이 된 참전기념공원재단(KWVMF)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한국전쟁시 이름도 모르는 나라에 국가의 부름을 받고 주저 없이 전쟁터로 달려나와 평화와 정의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자랑스러운 젊은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보안단체협의회는 이날 PPT를 통해 6.25 전쟁중에 지난 1950년 8월 17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작오산에서 북한군에 의해 포로가 되었던 미군 45명을 집단 학살하였던 ‘작오산 북한군 만행’과 1950년 11월 말에서 12월초까지 함경남도 장진군 일대에서 동상으로 죽고 다친 미군이 3천500명이나 발생한 ‘장진호전투’ 등을 소개했다.

채창수 회장은 “이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추모의 벽’ 건립에 모든 한국국민이 참여함으로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170만 참전용사와 그 가족, 후손들과 1953년 휴전 이후 한국근무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온 350만 주한미군전우회(KDVA) 회원들에게도 자긍심을 갖게 하자”라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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