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갯벌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
전북도, 갯벌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2.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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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갯벌 생태 관광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나섰다.

도는 갯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고창갯벌의 습지보호 구역 면적 확대,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준공 등 신성장 동력인 갯벌을 활용한 생태관광산업 중심지 조성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전북지역 갯벌 면적은 118.2㎢로 전국(2,487.2㎢)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군산시(27.6㎢), 고창군(64㎢), 부안군(26.6㎢)에 분포하고 있는데 도는 이를 활용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2013~2018년/249억), 갯벌생태계 복원사업(2017~2020년/44억),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2007년~/95억), 고창갯벌식물원 조성(2017~2020년/35억)사업 등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계 프리미엄 갯벌 생태지구 조성 등 4개 사업에 423억 투입해 생태관광산업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은 해양생태 환경교육의 장 마련 및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갯벌탐방로(14㎞), 진입도로(315m), 교량 2개소, 자전거 쉼터 6개소, 주차장 및 야영장(66,475㎡)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국가습지보호구역인 고창갯벌의 생태복원과 환경개선이 목적인데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및 모니터링사업 관련 위탁계약을 체결, 공사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은 생태관광시설 기반조성(갯벌 생태학습관, 주민·방문객 편의시설 설치 등) 및 시설운영(생태안내인 교육·운영, 환경 정화활동, 홍보물 제작 등)이 주요 뼈대다.

고창 갯벌식물원 조성사업은 갯벌의 가치를 다원화하기 위해 염생식물을 활용한 경관자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실시설계(조경, 탐방로 개설)가 완료됐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지역별 자원 특성에 적합한 생태관광 모델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지원과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해 갯벌생태관광 수요 창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갯벌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침체된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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