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결특위, 전북도 예산안 심사
전북도의회 예결특위, 전북도 예산안 심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2.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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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오·익산1)는 5일 경제산업국을 비롯해 환경녹지국·복지여성보건국에 대한 2019년도 예산안과 각종 관리기금 운용계획안 및 2018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심사했다. 

 김대오 위원장(익산1)은 “초미세먼지 생성원인 규명 연구용역 사업 편성과 관련하여 초미세먼지 경감을 위한 도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나 우리도 자체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다”고 전제하며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전북도의 경우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도에서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문승우 위원(군산 4)은 재선충병 방재 예산과 관련해 “군산에서 발생한 재선충병은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사전에 예방하지 못해 크게 확산돼 월명산의 품종이 우수한 소나무가 거의 고사하였다”며 “앞으로 재선충병 방재에 철저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

황영석 의원(김제1)은 “환경녹지국의 김제 축산 밀집지역 악취제거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편성됐다”며 “악취해소를 위해 근본적인 조사와 함께 처리방법을 찾아 혁신도시의 악취 민원 등 악취관련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식 위원(군산2)은 노후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과 관련해 “석면이 사용금지가 된 지 10년이 지났는데 아직 석면 제거율이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환경부에서 2030년을 제거완료 목표로 삼고 있다 하더라도 빠른시일 내에 석면이 제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일 위원(순창)은 “환경보전기금 목표액이 100억원인데 현재까지 적립액은 24억이고 2003년부터 4년간 일반회계에서 전출된 이후 현재까지 기금 적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하며 “기금의 목표액에 달성하도록 노력하든지, 기금운영에 큰 의미가 없다면 폐지하고 일반회계로 환경보전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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