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지속적인 파트너 될 것"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지속적인 파트너 될 것"
  • 한훈 기자
  • 승인 2018.12.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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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취임 후 1년간을 회상하듯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박 센터장은 지난해 12월 1일 문을 닫을 위기의 순간에 창조센터를 맞은 후 하루도 편한 잠을 자본적이 없다고 1년간을 회상하며 운을 뗐다.

정권의 교체와 함께 창조센터는 국정농단의 주범 중 하나로 치부됐다. 그시기 여론은 촛불민심과 맞물려 창조센터를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었다. 박 센터장은 격동의 시기에 센터의 수장을 맡았다.

박 센터장은 “센터의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하고자 초기창업자 발굴·지원에만 집중해 왔던 것 같다”면서 “이제는 성과들이 조금씩 나오면서 인정받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초기창업 전문기관에 걸맞게 취임 후 1년 동안 초기창업자와 예비창업자 발굴에만 앞장서 왔다는 설명이다.

그 노력의 결과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 농림부가 주관한 창업 콘테스트에서 창조센터가 발굴한 예비창업자들이 전국 1·4·5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최종 성공창업까지 이어지도록 자금지원을 비롯해 마케팅과 판로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정부 대부분 부처가 참여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18’ 혁신창업리그에서도 창조센터의 목소리도 들어간다.

창조센터가 발굴한 예비창업자가 전국 10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게 전망하고 있다. 이는 창조센터가 발굴한 예비창업자들이 전국 단위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전국단위 대회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박 센터장은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력 등을 갖고도 정보나 자본금, 또는 기술지원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창조센터는 사업성 등을 일선으로 고려해 그들을 발굴·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앞으로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종 성공창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다.

박 센터장은 “최종적으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시장에 나가서 성공하느냐”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마케팅을 비롯해 판로확보 등 예비창업자들이 고비를 얼마나 넘기느냐고 창조센터는 지속해서 파트너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담기업 ㈜효성에 따르면 오는 11일 전주아름다운컨벤션에서 ‘농생명 창업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한국농수산대학창업보육센터, 전북·전남·세종·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으로 마련됐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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